호이안 밤황제 투어 후기입니다,
최근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유흥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이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공항에서의 짜증나는 절차와 시차 적응 등 초반부는 힘들었지만 모든 것이 끝난 후 호이안에서의 시간은 정말 천국 같았습니다. 특히, 베트남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현지 미인들과의 특별한 시간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는데 사전에 구글링을 통해 다낭이 유명한 여행지임을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떤 지역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러 후기를 찾아보니, 에코걸 서비스가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고민 없이 다낭앤에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낭앤을 통해 다낭 황제투어코스를 예약했고, 총 3박 5일의 일정으로 짜여진 이번 여행은 너무나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비용은 항공권, 숙박, 현지 교통비, 그리고 이것저것해서 총 200만 원 정도가 들었는데, 생각보다는 크게 안비싸고 고퀄리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첫째날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호텔로 이동해 체크인을 마쳤고 짐을 정리하는 중에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로비에서 만난 에코걸은 사전에 선택한 대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스태프였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지만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바람에 기본적인 인사만 가능한
에코걸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어색할 것 같았지만, 오히려 서로의 언어 장벽을 넘어 소통하는 과정에서 더욱 친밀감이 생겼습니다.
오후에는 그녀의 추천을 받아 호이안으로 향했습니다. 다낭에서 호이안까지는 그랩을 이용해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황제투어 코스에 포함된 전용 드라이버 서비스를 미리 예약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호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분위기 앞에서는 모든 게 잊혔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 근사한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저녁을 즐겼고, 밤이 되자 호이안의 전통 등불이 환히 밝혀진 거리를 함께 걸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시즌이라 한적하면서도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온 후에는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뜨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 날이라 피곤하기도 했고, 적응이 덜 되어 일찍 잠들었지만, 그녀의 배려 있는 태덕분에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은아침에 일어나니 에코걸이 조식을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혼자 가고 싶었지만 호텔 규정상 동반해야 한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따라갔습니다. 조식을 먹고 나니 피로가 조금 풀렸고 오전 일정으로 예약된 프리미엄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다낭앤에서 추천해준 빨간그네라는 마사지 업소에 갔는데 고급스파였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뭔가 특이한 곳일 것 같았지만 실제로 가보니 서비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피로가 싹 풀릴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물도 시원하게 잘 뺏습니다.
오후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했고, 저녁에는 다낭으로 가서 밤문화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에코걸과의 시간은 정말 황제같은 대우를 받는 기분이 들었고 진정한 밤문화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카지노와 가라오케를 다녀 오고 마무리 했습니다. 다낭앤 실장님과 함께 바카라도 치고
이것저것 얘기도 나누고 돈도 따서 마지막 가라오케에서 여자 날개 펼치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실장님이 말씀하기로는 다른분들에 비해 너무 순하게 놀았다고 웃었지만 저는 오히려 이렇게 편안하게 즐기는게 더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도 황제 투어로 잘 다녀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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